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뇌진탕 경험한 청장년층 "뇌진탕, 가볍게 넘기면 뇌출혈 위험 2배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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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
조회 27회 작성일 25-08-06 10:4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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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장년층에서 외상성 뇌손상을 경험한 경우, 동일 연령대의 일반인보다 뇌졸중 위험이 약 1.9배 높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.

뇌진탕은 외부 충격이나 강한 흔들림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뇌 기능 부전이다. 교통사고나 스포츠 활동, 영유아가 뒤로 넘어지거나 학생들이 축구 중 헤딩을 할 때 등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 가능하고, 최근 레저 인구가 증가하면서 청장년층 발생률도 늘고 있다.

 

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이자호 교수와 최윤정 연구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, 18~49세 외상성 뇌손상 환자와 동일 연령의 일반인 대조군 총 104만 명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.

 

외상성 뇌손상 환자군과 동일 연령 및 성별의 대조군을 비교하여 약 7년 이상 추적 관찰했했으며, 이후 ▲뇌경색 ▲뇌출혈 ▲지주막하출혈로 구분하여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.

 

결과에 따르면, 전체 뇌졸중 발생률은 환자군이 대조군보다 현저히 높았다(환자군: 3.82%, 대조군: 1.61%). 특히 뇌출혈 위험은 환자군이 대조군보다 2.63배나 높았다.

 

뇌진탕은 비교적 가벼운 부상으로 여겨지지만, 의식 소실, 두통, 어지럼증, 기억력 저하 등 뚜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. 일부는 일상에 영향을 줄 정도의 후유증으로 이어지며, 심할 경우 뇌졸중 등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.

 

뇌진탕은 보통 자연스럽게 회복된다. 그러나 시간이 경과한 뒤 손상된 뇌구조와 혈관으로 인한 2차성 뇌출혈이 생길 수 있다. 특히 최근 연구에 따르면 뇌진탕을 경험한 청장년층은 일반인보다 뇌출혈 발생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, 비교적 건강한 성인이라도 뇌진탕 후에는 각별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.

다음과 같은 증상은 뇌 기능 악화를 시사할 수 있으므로,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즉시 응급실 방문이 필요하다.

 

  • 참을 수 없는 구토

  • 언어 기능 저하

  • 보행 장애

  • 시간·장소 인지 기능 혼란

  • 경련

  • 팔·다리 힘 빠짐 

 

이자호 교수는 “뇌진탕은 단순한 충격이 아니라 뇌 손상의 신호일 수 있으며, 특히 젊은 층에서도 장기적 위험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가볍게 넘겨선 안 된다”고 강조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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